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느타리 버섯 2010. 10. 27 나에게는 너무나 만만했던 식재료 느타리버섯을 직접 키우고 있다. 막내외숙모께서 시험 잘 보라고 보내주신 격려선물 중에... 왠지 잘 섞으면 달콤하니 맛있을 핫쵸코처럼 생긴 무언가가 들어있는 큰 병 두개. 허세로운 자태. 사실 왠지 버섯일 것 같기도 했지만... 그래도 스위스미스같은 핫쵸코가루를 기대했었다. 하지만,역시 버섯. 하지만 저 병 속에 들어있는 저것(?)의 빛깔이 버섯을 품을 무언가의 빛깔 치고는 너무 맛있어보였다ㅠㅠ 오른쪽 병에서는 이미 조그맣게 버섯이 자라나고 있다. 가까이서 보면, 색깔이 몹시 도도하다. 차콜 그레이? 왠지 초기 수분공급 실패로 말라버린 것 같은 다른 병. 갓 구워나온 치즈그라탕같이 노릿노릿하게 말라버림. 키친타월에 물을 적셔서 위에 얹어두었다. 실제.. 더보기
노숙성공!!! 여기는 인터넷 존~ 여기는 홍콩공항 24게이트 근처같다. 밤새 뒤척이고 잠들고를 반복하다 아주 찌부드듯한 몸을 이끌고 일어나서 체조좀 하고 이제 27게이트로 갈거다!!! 아오~ 공항노숙 무서웠는데 의외로 사람도 없고 안전하고.. 근데 무엇보다도 너무 추워서 힘들었따ㅠㅠㅠㅠ 그리고 지금 얼굴이 찢어질 것 같고 머리에는 잔뜩 기름이 고였다ㅠㅠㅠㅠㅠ 이제 정말 마닐라로 가는것이네 으하하... 아~~ 설렘 반 두려움 반~!! 얼른 뱅기 타기 전에 면세점 열었으면 그거나 구경하고 가야지!!!! 오늘 무사히 일행을 만날 수 있길 ㅠㅠㅠㅠ\ 현지시간 오전 6시 47분 더보기
곧 출발!!! 여기 네이버 스퀘어!!! 내 탑승구는 123 여긴 124게이트 탑승동은 너무너무너무~~한산하다ㅠ 그리고 주위에 외국인이 많다... 나도 영어 잘 하고싶다.. 혼자가니까 너무너무 심심하고 심란하고 불편하고ㅠㅠㅠ 짐 많아서 팔도 너무너무 아프고... 게다가 난 노트북도 없고!!!!!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 돌아올때 내가 많이 변해 있었음 좋겠다 용기를 내어 떠나는 이 여행이 부디 내 인생에 마구마구 플러스가 되어있길 기도함...ㅠㅠㅠ 2시 56분 공항버스를 타야하는데 실수로 스구 안의 비디오파일을 다 지워버려서 허겁지겁 다운받고 오피스 5-20 욕심을 못버려서 계속 기다리다 결국 포기하고 왔는데 하마터면 차 놓칠 뻔했다... 기오가 가방 들어준 덕분에 겨우겨우 탔다ㅠㅠㅠ 면세점쇼핑도 너무 힘겹고...ㅠ.. 더보기